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🏦 적금 vs 예금, 표시 금리에 속지 마세요

업데이트 2026-07-17

적금과 예금은 둘 다 원금이 보장되는 저축이지만 구조가 달라서, '표시 금리'만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.

적금은 표시금리의 절반쯤

정기적금은 매달 일정액을 넣습니다. 첫 달에 넣은 돈은 12개월치 이자를 받지만,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1개월치 이자만 받아요. 그래서 실제 수익률(연 환산)은 표시 금리의 약 절반 수준입니다.

예: 매달 100만원씩 1년, 연 6% 적금이면 이자는 약 39만원(세전)입니다. 1,200만원을 1년 굴린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절반쯤인 셈입니다.

예금은 표시금리 그대로

정기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깁니다. 전체 금액이 전 기간 이자를 받으므로 표시 금리를 온전히 누립니다. 1,200만원을 연 6% 예금에 넣으면 이자는 약 72만원(세전)입니다.

그래서 같은 표시금리라면 예금의 실질 이자가 적금보다 훨씬 큽니다.

이자엔 15.4% 세금

이자소득에는 15.4%(소득세 14% + 지방소득세 1.4%)가 원천징수됩니다. 위 예금 이자 72만원이면 실수령 이자는 약 60만 9천원입니다. 세후로 비교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
우대금리의 함정

  • 광고의 '최고 연 X%'는 각종 우대조건을 모두 채웠을 때의 금리다
  • 급여이체·카드실적·앱 가입 등 조건을 못 채우면 기본금리만 적용된다
  • 만기·납입한도가 작아 이자 절대액은 크지 않은 상품도 많다
  • 가입 전 '기본금리'와 '우대조건'을 반드시 확인하자

그래서 어떻게

목돈이 없으면 적금으로 모으는 게 현실적이고, 목돈이 생기면 예금으로 굴리는 게 유리합니다. '적금으로 모아 예금으로 굴리기'가 정석이에요. 계산기로 세후 이자를 직접 비교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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